구정 연휴의 마지막. 오늘은 스터디 생기고 가장 많은 12분이 참석 ^^
새로 오신 윤형님, 지훈님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은.. 먼저 유니레버를 다룬 아티클.
1930년대 유니 와 레버가 합병해 만들어진 유니레버. 영국과 네델란드의 합작사로 최근까지 2개 별도의 이사회가 합의제 형식으로 이 거대기업을 운영해왔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생활용품 및 식품의 브랜드를 만들어 온 이 거대기업 유니레버가 최근 맞고 있는 몇가지 변화와 향후 전망을 다룬 아티클.
먼저 첫번째 이슈는 글로벌 vs 로컬.
글로벌 브랜드가 성공하기 좋은 여건 중 하나는.. 전 세계에 쌓은 제품 브랜드와 노하우, 거대자본을 통한 R&D로 전세계에 단일화된 브랜드와 제품을 내는 것인데.. 생활용품의 특성상 로컬화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
식품 등에서 각국의 풍미가 다른 것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에 있어서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특성을 살리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것.
과거 P&G를 다룬 아티클을 보면 최근 이 글로벌 vs 로컬을 다루는 거대 양 기업이의 접근방식을 조금 다른 듯 하다.
P&G의 경우엔 점점 더 로컬 브랜드화에 무게를 두는 듯 하고, 유니레버의 경우엔 중앙집중적 글로벌 브랜드화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물론 유니레버도 미국, 인도 시장에는 별도 법인과 자율권을 줘서 특화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다소 시장규모가 작은 경우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편입시키고, 수익성이 나지 않는 브랜드는 구조조정시키는 방식으로 수익을 높이려 한다는 것.
딱 부러지는 답은 없겠으나.. 글로벌 브랜드, 로컬에 적합한 제품의 출시가 어느 정도 답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고.. 로컬화에 더 충실하게 해야 로컬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실제로 국내의 경우엔 해외보다 국내 CJ, LG 등의 생활용품 브랜드가 선전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한국인들의 취향문제, 시장의 규모 문제, 정부의 규제문제 등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좋은 사례를 우주인님께서 말씀해주셨다.
N모 해외기업이 국내 이유식 시장에 진출할 때.. 관련 규제를 놓고 내부 논의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이유식은 광고금지. 조제식은 광고허용이라는 룰이 있었단다. 그런데 남모,매모 등 국내기업은 이유식과 조제식에 동일한 브랜드를 써서, 조제식 광고를 하면서 실제로는 이유식 광고를 하는 효과를 거뒀고, N모 기업의 경우엔 내부 논의 결과 이것이 자사의 글로벌 규범 및 전략에 적합하지 않다 판단해서 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여기다 더 해.. 국내 기업의 경우 산부인과, 조산원 등에 일종의.. bribe를 주면서까지 납품을 해서 초기 아이들의 입맛을 잡고.. 다른 브랜드로 바꾸지 못하게 한 반면.. 이 역시 N모사 등은 그런 유통라인을 뚫지 못해 실패했다는 얘기.
논의가 진행되면서.. 재밌었던 것은.. 사실 우리 국내 제품의 품질이 월등 뛰어나다든지, 한국인들의 입맛, 특성이 아주 특이해서가 아니라.. 우리 시장규모가 이런 멀티내셔널 브랜드 들이 큰 관심을 가질 정도로 크지 않고, 또한 20년전만 해도 국내 시장 진출이 불가했던 폐쇄된 시장이어서라는 이유가 더 크다는 것. 역으로 말하면.. 앞으로는 이런 멀티내셔널 브랜드들이 성장할 여지가 더 크다는 의미도 될까?
두번째 이슈로는.. 이런 멀티브랜드 기업과 월마트, 이마트 등 리테일 사업자와의 경쟁문제를 다뤘다.
멀티 브랜드 기업이 리테일 사업자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신라면'의 경우처럼, 고객이 찾는 제품이 없다.. 리테일러에게 항의한다.. 여기 안온다.. 가 되어야 함.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고객들은 할인점에 간다.. 매장에 눈에 띄는, 싼 브랜드 (때론 PB 브랜드)를 고른다..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으면 그냥 다른 브랜드 산다.. 란 구매패턴을 취하기 때문에..
리테일 사업자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그런데, 의외로 멀티 브랜드 기업의 승리를 점치는 분들이 많았는데.. 역시 소비자는 브랜드와 신뢰도로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PB 제품으로 고르거나, 단지 가격만을 위주로 고르진 않을 것이며..
이런 브랜드들이 연합해 본격적으로 할인점과 경쟁에 붙을 경우엔 제품의 다양한 수, 즉 고객의 기호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유통라인이 물러서야 하지 않나라는 측면.
마지막으로.. 시간이 없는 와중에도 국내 기업의 소비재 제품의 해외 진출전략 부분.
'잘하고 있다'는 것이 대세 ^^;; 이미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의견 정도로 마무리.
19세기에 생겨난 두 기업이 합병해 만든 유니레버. 본문 아티클은 향후 유니레버의 성공엔 3가지 큰 변수가 있다고 본다. 1. food 2. 마케팅. 3. M&A..
신흥시장에서 food를 공략하는 문제. 작년 크게 성공했던 리얼 뷰티 등의 글로벌 캠페인을 계속할 수 있을지, 멀티 브랜드 성공전략 중 하나인 M&A를 지속하는 것..
본문 중에서는 디오드란테를 언급하며, 유니레버의 성공가능성을 짚기도 한다. 아직 신흥시장, 아시아 지역에서 이런 방향제품을 거의 쓰지 않지만.. 만약 쓰기시작하면 유니레버 등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고.. 새로운 수요를 엄청나게 발굴할 수 있다는 것.
한 기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사실 흔치 않은 아티클이지만.. 관련업계에 계신 분들이 좋은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되었던 토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