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2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큰 논쟁거리가 될 사안. 주파수는 특성상 낮은대역일수록 비용절감효과가 크며, 현재는 방송대역으로 할당되어있는데..

미국 FCC 등은 TV 주파수르를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배분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경매가 예정되어 있다. 잘 알다시피 구글이 이 주파수 대역을 사기 위해 제안을 넣어놓은 상태이고.

(예전 마켓 디자인 이론이 이 주파수 대역 경매방식에 적용되었다는 글 참조)

그런데.. ITU에서 공식적으로 현 방송주파수 대역을 이동통신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고.. 이는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 유럽의 경우는 다소 예외가 적용되어 있고.. 이는 지역적 특성이 고려가 된 것인데.. 사실 한국도 지역적 특성이 유럽에 가까운지라.. 향후 논란이 예상되는 영역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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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신연합(이하 ITU)이 현행 TV주파수를 모바일 서비스용으로 분배하기로 WRC(World Radio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 공식 결정했다. ITU향후 모바일 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지상파 TV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이동 중 고속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 1115일 밝혔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TV주파수의 모바일 서비스용 분배와 관련해 전세계 각국의 동의를 유도하기 위해 상당한 로비를 해 왔다. 이는 각국이 다른 주파수를 쓰는 것보다 공통의 주파수를 쓰는 것이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확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2009년까지 일부 TV주파수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아프리카, 중국, 러시아와 중동지역에서는 2015년이 되어서야 상용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TU가 마지막 남은 황금주파수대로 꼽히는 TV주파수를 모바일 서비스용으로 개방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통신사업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ITU의 결정에 동의한 국가들에서는 올드미디어(방송사)와 뉴미디어 업체들간의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방송사는 통신사업자가 TV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혼신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은 UN 주최로 제네바에서 개최된 WRC의 밤샘 토론 끝에 1115일 결론이 났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럽 통신사업자들에게 할당되는 TV주파수 대역폭은 타지역에 비해 절반 정도 축소되어야 한다는 유럽의 메이저 방송사들의 주장이 관철되었다. 유럽방송사들은 2015년까지 유예기간 동안 주파수 간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008 2월에 TV주파수의 모바일 서비스용 재분배가 예정되어 있다. 698~806MHz (UHF ch 52~69) 대역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 규모는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주지역과 인도, 한국, 일본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미국과 같은 주파수 대역이 모바일 서비스용으로 재분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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