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룬 흥미진진한 가지 이슈. 먼저 힐러리 vs 오바마 결전을 치르고 있는 미국 민주당 경선얘기. 두번째는 위키피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한 얘기. 이번 주엔 다시 17분이 참석.


    힐러리 vs 오바마 얘기. 일단 미니 수퍼화요일에서 승리한 힐러리와 오바마의 싸움은 전당대회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 우리 스터디에서도 이미 2-3차례 다룬 있는 미국 대선 이슈.


    주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 앤드류님에게 질문하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쥬리님과 앤드류님 설전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야말로 여성 최초대통령 vs 흑인 최초 대통령에 걸맞는 토론이 아니가.. ㅋㅋ


    먼저 힐러리와 오바마의 정책을 먼저 살펴봤는데..


  1. 의무 의료보험제도 개편
  2. 이라크 전쟁 철군
  3. 세제 개편 3가지 이슈에 있어 뚜렷한 힐러리와 달리 오바마는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반론으로는.. 미국 대선이 개인 개인의 대결이 아니기 때문에 탑의 의지, 살아온 과정을 중심으로 보면, 정책적인 부분은 백업이 확실할 것이라는.. 그리고, 사이 오바마도 정책적인 개발이 많이 되어서 힐러리에 뒤지지 않는다는 등이 나왔다.


    개인적으론,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 대선보다도 한국민들에게 중요할 . 북한문제야 말할 것도 없지만, 경제적 이슈 역시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것인지 한해도 관심이 집중될 밖에 없을 같다.


    http://www.economist.com/opinion/displaystory.cfm?story_id=10808534

    두번째 위키피디아와 관련한 토론은 2그룹으로 나눠 진행.


    토론을 진행하며 처음 알았는데.. 위키피디아는 '위키' (온라인상 협업) 축으로 하는 프로젝트에서 발의. 2001 처음으로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으로 진행되는 비영리 서비스인데.. 주로 기부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한다구. 위키피디아의 시스템은 처음 위키에 글을 올리는 위키에디터들의 자발적 공헌으로 이어지는데.. 예를 들어 독도에 대해.. 독도는 한국땅. 이렇게 올리면, 반론이 날라오고 다시 수정글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논쟁이 될만한 이슈나 사항에 대해 자율편집된다..


    최근 위키피디아를 둘러싼 논란은 inclusionist vs deletionist 논쟁. 아티클에서 예를 들은 것처럼, 포켓몽에 대한 정보는 과다할 정도로 많이 올라오는데, 반면 가치 있는 문화운동사조 등의 정보는 대단히 적게 올라와서.. 정보의 과편중 현상이 발생하니 이를 삭제/편집 운영하자는 것이 deletionist. 위키의 원가치를 살리기 위해.. 또한, 정보의 가치를 누가 결정할 있느냐는 측면에서 모든 정보를 수정/삭제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incusionist.


    먼저 inclusionist 옹호론은 과거 오프라인 백과사전에서야.. 한정된 지면으로 정보의 편집, 가감이 불가피했으며.. 또한 절대진리라는 것을 믿는 측면에서 프로페셔널 편집인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절대진리라는 자체가 부정되어서.. 1가지 진실이 아니라, 여러 측면을 다보여줘야 한다는 . 또한 온라인, 검색이란 기술발전을 통해 굳이 삭제하지 않더라도 정보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측면을 주장했다.


    반면 deletionist 주장은.. 모든 정보를 허용하면 위키피디아가 갖게 현재의 권위로 여러 부작용이 있을 있으며, 비록 온라인이라고 하더라도, 검색결과의 한계성 등으로 불필요한 정보의 과다편중현상은 문제가 있다는 . 또한, 많은 수가 찬성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에,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서 많은 수의 지지가 진실로 인정되는 방식은 곤란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일정 정도의 편집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으로, 예를 들어 핵무기 개발법, 폭탄 제조법, 포르노그래피 관련 정보는 당연히 걸러내야 되는 아닌가라는 부가주장도..


    대체적으로는 inclusionist 주장에 찬성하는 분들이 많았던 같지만.. 깊게 고민할 수록 상당히 재미있게 토론이 가능한 이슈. 집단지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위키피디아에는 이렇게 한국어 정보가 과부족한 것일까? 네이버 지식인 때문이긴 하겠지만.. ..

    http://www.economist.com/printedition/PrinterFriendly.cfm?story_id=1078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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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30일 예정이었던 2개 아티클을 올해 첫 이코노미스트 스터디에서 진행. 오바마의 경우 30일 이후 많이 업데이트가 되어서 오하이오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1위를 차지했기에 사실 더 재미있었고.. 마오의 경우 마오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위주로 토론을 진행했다.

새해 첫 스터디 참여인원은 6명. 오늘따라 투썸플레이스에 손님도 별로 없었다..

먼저, 오바마 관련 아티클.

본격적 토론 시작 전 먼저 미국 정치제도에 대한 이해로 시작했다. 미국은 코커스, 프라이머리 등 여러 복잡한 제도로 이뤄져 있는데.. 일단 양당제. 간접민주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코커스의 경우, 민주, 공화 양당의 전당대회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 주별 코커스에서 당의 선거인단이 후보를 선출하게 되고.. 프라이머리의 경우 당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선출에 참여하게 된다.

아무튼,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는 민주, 공화 양당 모두 대선을 위한 당별 후보 선출의 첫 관문이란 점에서 이목을 크게 집중시켰던 것이 사실.

아티클은 먼저 오바마의 급부상에 대해서 논하고,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살펴본다. 첫째, 오바마는 최초의 흑인이라는 상징성외에도 (사실 흑인-백인의 혼혈아) 여러 '통합'의 상징이다.

이우진님의 자세한 설명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흑인 아버지, 백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오바마는 부모의 이혼 후 미국 본토 컴백, 인도네시아인과 결혼한 어머니를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학업. 이런 경험으로 이슬람 문화권에 대해서 친근. 미국 컴백해서 하버드 로스쿨로 편입. 최초의 로스쿨 신문 흑인 편집장으로  활약.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짐 캐리 대선 후보를 돕는 찬조연설가로 등장해 불같은 토론으로 인기. 그 인기로 상원의원 당선. 결국 2008 대선후보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번 미국선거의 특징은 일단 '비주류', 비전통세력의 강세라고 할 수 있는데.. 힐러리의 경우엔 여성이란 점에서, 오바마는 흑인이란 점에서, 허커비의 경우는 아칸소라는 가장 가난한 주 출신에, 보수전통주의 목사란 점에서 그렇다.

어떤 비주류를 선택하느냐에 있어.. 일단 아이오와는 더 급진적인 오바마를 선택했는데.. 아티클은 오바마에 대한 공격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정책적 측면에서 'no policy' 가 policy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취약하기 때문에.. 선거는 이제 시작! 이란 게 사실.

두번째 아티클은 마오와 그에게 배우는 경영..

음.. 사실 마오의 긍정적 면을 부각하는 아티클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읽어서인지 상당히 어려웠고, 두번 읽어야 이 시니컬한 아티클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마오쩌둥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묘사한 아티클의 내용과는 달리 오늘 토론은 주로 마오가 중국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마오쩌둥은 바야흐로 중국 공산당을 중국 본토의 주인으로 만들고. 외세의 지배에 있던 조국을 실질적으로 해방시키고. 정치적/경제적 자립을 이루게 했으며.. 거대한 통일중국을 건설했고 (타국 침략의 비판도 있지만..) 등소평의 본격적 개방정책, 경제부흥 정책의 기반을 닦은 긍적적 측면이 있지만..

2차례 문화대혁명, 전진운동 등의 큰 부작용을 일으킨 것도 사실.

휴우.. 운동갔다 와서 계속 ^^;;;

아무튼.. 마오에 있어 이 아티클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 점은 4가지.

1) 명확한 슬로건 제시
요즘 박정희 대통령을 평가할 때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이니, 소득 1천불 시대니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국민들에게 공감시켰다는 사실을 드는 사람들이 많다. 마오 역시 '인민을 섬기자'라는 슬로건으로 대중에게 어필했고.. 이는 CEO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점.

2) 과감한 언론조작
마오는 자기에게 유리한 해외 언론만 골라 선별적으로 인터뷰했고, 중국의 붉은별을 쓴 애드가 스노우도 마찬가지 케이스였는데.. 이런 언론 플레이로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을 보도하게 했다고..
CEO는 기업공개 등 갖가지 규제로 이를 실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유리한 사실을 .. 즉, 정보를 콘트롤 하는 점은 배울만하다고.

3) 친구와 동료를 희생시키기..
마오가 오랜 동료였던 유소기(영어발음이 ^^;; 유..쏴이..) 등을 숙청하고, 아들 등 가족을 버렸다는 사실에서.. 배우자는 것인데.. 음.. 굳이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타고 간 배는 버려라.. 라는 정도?
현대의 CEO도 이런 비정함을 배우라는 것 ^^;;

4) 성취를 위한 대체물을 계속 만들라..
끊임없이 표류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업들에서도 마오는 항상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고.. 만약 한가지 제대로 된 일을 하기 힘들다면.. 그런 일을 여러개 하라.. 는게 CEO를 위한 교훈으로 이 아티클은 말한다. 더 많을 일을 할수록 그 결과.. 나쁘더라도.. 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오래 걸리지 않겠느냐..는 것인데 ^^

마지막 문장.

In the long run, of course, the facts will find you out. But who cares? We all know what we are in the long run.

결국, 실적이 당신을 밝혀낼 것인데.. 누가 상관하랴. 우리는 모두 우리가 긴 여로에 있다는 것을 안다.. 는 말을 보면.. 진짜 교훈이라기보다는 미선씨 말대로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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