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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9 [Economist_20071209] Samsung &..

오늘 토론주제는 2가지. 첫째는 최근 삼성스캔들을 다룬 Dirty laundry란 이코노미스트 아티클과 이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를 whistleblower로 보고 Enron moment를 아시아도 맞게 될지를 다룬 블룸버그 아티클.

아티클을 읽으면서 격한 토론을 예상했는데 역시 1시간을 훌쩍 넘기는 열띤 참여가 있었다. 특히 삼성전자에 다니시는 멤버분이 방어논리를, 다른 분들이 이를 비판하는 얘기를 계속했는데..

항상 한국내 주요 이슈를 외국 언론이 다룬 것을 보면, 조금 그 시각에 놀랄 때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이유나, 뒷배경 등에 관심갖는데 반해 해외에서는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려 한다.

오늘 토론에서도 결국 사태본질이 회계부정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엔론사태가 벌어졌을 때와 달리 삼성을 담당한 회계회사에 대한 책임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엔론때는 당시 회계를 담당했던 아더앤컨설팅 등이 결국 문을 닫는 정도의 큰 타격을 입었는데, 한국에서는 어느 회사가 (삼일..) 회계를 담당했는지도 분명치 않을 정도.

사실 여부를 떠나서 삼성을 바라보는 외국언론의 시각, 국내 경제의 투명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흥미로운 토론 주제. 북한 김정일 정권과 비교하면서 대를 이어 수장을 차지하는 문화를 비꼬기도 하고, 김용철 변호사를 보호하고 있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해외에 치부를 알리기 싫다는 논리를 내세운 것을 보고 삼성과의 공통점을 지적할 때는 사실 부끄럽기도..

두번째 아티클은 PPP를 통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규모를 재측정했더니 기존 규모측정보다 40% 정도 줄어들더라는 기사.

http://www.economist.com/finance/displaystory.cfm?story_id=10209215

용(중국)과 코끼리(인도)가 생각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통계가 현실을 반영한 것일 경우, 이른바 decoupling (미국경기의 세계경기, 특히 신흥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적이 된다는) 논리가 사실이 아니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통계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된다..

사실 처음 아티클 읽을 때는 통계수치의 방법론에 대해 왜 이렇게 깊은 관심을 나타낼까 했는데..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차.. 그것도 40%나 차이가 난다면 주의깊게 볼 가치가 충분할 것!
 
관련자료.

G3

... 또다른 관계자들도 아시아의 경제 회복이 미국, 일본유럽연합 등 이른바 G3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
東亞경제회의 "亞경제 對美 과다의존 문제" 연합뉴스 | 2003-10-13
... Would the adoption of inflation targeting by United States, Euroland, and Japan (the 'G3 economies') improve the performance of the world economy? ...

... 미국기업연구소(AEI)의 클로드 바필드 연구원은 더 이상 정치·경제·군사적 중요성을 갖지 못한 ‘G8을 폐지하거나 확대하라’고 조언한다. 한때 ‘비공식 세계정부’라 불릴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던 G8은 이제 푸틴 대통령의 비유처럼 살찐 고양이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바필드 연구원은 G8이 ‘세계경제 거버넌스’와 같은 예전 위상과 대처 능력을 갖기 위해선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포함한 G20으로 확대하거나 G3(미국 EU 중국)나 G5(미국 EU 영국 중국 일본)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갈수록 위상추락 "G8"…신흥경제국 배제 "이빨 빠진 호랑이" 세계일보 | 2006-02-07

Big Mac Index
The Big Mac Index is an informal way of measuring the purchasing power parity (PPP) between two currencies and provides a test of the extent to which market exchange rates result in goods costing the same in different countries. As stated in the Economist, it "seeks to make exchange-rate theory a bit more digestible".
... 전세계 빅맥 가격으로 비교했을 때 한국의 원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8%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5일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의 전세계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의 빅맥 가격은 3.14달러로 미국의 3.41달러보다 8%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지수란 전세계 빅맥 햄버거 가격이 같아야 한다는 구매력평준이론(PPP)에 근거해 산출된 것이다. 빅맥지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적정 원화환율은 달러당 85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국가의 통화중 위안화 가치가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빅맥 한 개를 사는데 드는 돈은 1.45달러에 불과해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58%가 저평가된 상태였다. ...  
빅맥지수로 본 원화가치 `8% 저평가` 이데일리 |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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